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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건강칼럼] 함부로 먹어서는 안되는 들풀들
작성자
최고관리자 웹마스터
등록일
2018-05-31
조회
239

“뿌린 대로 거두리라”는 말이 있다. 몸은 마음을 따른다. 마음을 바르게 써야 몸도 바르게 된다. 남이야 어찌되었든 돈만 된다면 팔아도 된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이들을 하늘이 가만 두겠는가!
언젠가 사랑지기 쉼터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곳의 밭 옆의 길가에 콩이 자라는 곳에 풀을 죽이는 약을 뿌리는 사람을 보았다.
‘다른 것을 심으려니’하고 지나갔는데, 며칠이 지난 뒤 다시 보니 풀만 죽고 콩은 그대로 살아 있었다.
그래서 “콩에 그런 약을 뿌리면 풀은 죽을지 몰라도 그 약을 콩이 빨아먹을 것인데, 그것을 어떻게 먹으려고 그러느냐?”고 묻자, “내가 먹을 것이 아니니 괜찮다. 우리가 먹을 것은 따로 심는다.”고 하였다. 그 말을 듣고 그 사람이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다.
사람이면 사람답게 살아야 사람이지, 짐승만도 못하면 사람이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일이 그 때만이 아니었나보다.
향긋한 냄새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미나리를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있다니, 이 얼마나 못된 짓인가! 미나리는 몸에 나쁜 것들을 어느 들풀보다도 잘 빨아들인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환경이 지저분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이런 곳에 자란 미나리를 먹는 것은 그야말로 더러운 것들을 범벅으로 먹는 것이나 다름없다.
안타까운 것은 눈으로 보고 캐서 먹을 때는 이런 것들은 캐지 않을 것인데, 사먹는 사람들은 그런 것을 알 길이 없어 파는 사람들의 사람 됨됨이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파는 사람들이 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더러운 곳에서 자란 것들은 캐지도 팔지도 말아야 한다.
그런데 서글프게도 농약을 막 뿌리는 과수원이나 논 옆의 도랑에서 자라는 미나리를 캐서 파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농약을 뿌린 과수원 옆에서 미나리를 캐는 사람들이 있어 가까이 가보니, 한 사람이 들기도 힘들만큼 몇 자루씩 캐서 담고 있었다.
과수원 아낙이 “농약을 많이 뿌리니 못 뜯게 하거든요. 저희도 안 먹으니까. 그러면 내가 먹을 거 아니니까 괜찮다. 이러면서 많이들 뜯어 가세요.”라 한다.
미나리를 캐는 사람에게 “이것들은 어디로 나가요? 팔면…”하니, “나는 잘 몰라, 그냥 갖다 주니까”한다.
이것들을 가져가서 농약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살펴보니, 다른 미나리보다 많게는 수십 배 많은 농약이 나왔다.
이런 못된 짓을 하면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하늘의 뜻이다. 그렇다고 사람다운 사람이 파는 미나리를 살펴 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므로 미나리는 값은 좀 비싸더라도 ‘한살림’이나 ‘두레마을’처럼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사 먹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꼭 알아둘 들풀이 또 있다. 민들레와 쇠비름이다. 민들레는 홀씨가 바람에 날리면서 퍼지기 때문에 길가에 잘 자란다.
이런 곳에서 자란 것들은 타르나 페놀을 비롯하여 그야말로 몸에 나쁜 것들의 범벅이나 다름없다.
쇠비름은 풀 죽이는 약을 뿌려도 죽지 않는다.
이런 약을 뿌린 곳에 자라는 쇠비름은 한 포기만 뽑아도 묵직할 만큼 잘 자란다.
안타깝게도 요즘 팔리고 있는 것들 가운데는 이런 것들이 많다. 그러므로 미나리나 민들레, 쇠비름 등 길가에서 잘 자라는 들풀들은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자연치유학교수 김재춘
자연요법사랑지기 대표
https://www.in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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